중국 2분기 7.9%성장…인민은행 자금회수 시작 :: 2009/07/16 15:04

중국 2분기 7.9%성장…인민은행 자금회수 시작
미국 FRB "연내 실업률 10% 돌파할 것"
지난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9%에 달하면서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들어서자 중국 정부가 유동성 확대에서 긴축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16일 중국증권보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4일 1500억위안에 달하는 환매조건부채권을 발행하는 등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자금 회수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또 15일에는 유동성 억제차원에서 1000억위안 가량 `매입은행 사전지정식 특수통화어음`을 발행하기로 했다. 모두 시중자금을 흡수하기 위한 방편이다.

인민은행이 이처럼 다시 시중자금 회수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신용대출.통화량 급증, 핫머니 유입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특히 신규대출이 상반기에만 7조3700억위안으로 급증하면서 지난 6월 중국 총통화(M2) 증가율은 28.46%으로 사상 최고에 달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올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9%에 달해 상반기 전체로는 7.1%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까지 7분기연속 하락하던 성장률이 2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안에 실업률이 두자릿수를 돌파하면서 최고 10.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FRB는 올해 하반기중에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2.0∼-1.3%에서 -1.5∼-1.0%로 상향 조정했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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