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7개월만에 상승 반전 :: 2009/02/13 13:18

원자재값, 7개월만에 상승 반전
나프타 한달새 29% 올라
수입원자재 가격이 지난 6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업협회는 12일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코이마(KOIMA) 지수가 1월에 214.23을 기록해 전월보다 13.3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이마 지수는 원유 등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에 가중치를 매긴 뒤 합산한 것으로 첫 도입한 95년 12월 코이마지수를 100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코이마 지수가 214.23이라는 것은 95년 12월에 비해 수입원자재 가격이 평균 2배 이상 올랐다는 의미다.

이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원자재는 유화원료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12.55에서 1월에는 15.24로 21.43% 상승했다. 특히 기초유분인 나프타 수입가격은 지난해 12월 t당 294.87달러에서 올 1월에는 379.73달러로 28.78%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팜유 고무 펄프 등 유ㆍ무기 원료쪽이 8.41% 상승했다.

수요가 늘어난 철강재(7.48%)와 광산품(5.83%), 기상 악화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농산품(5.54%) 등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섬유원료(-1.34%)는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선철(-8.57%)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카프로락탐(-6.35) 펄프(-5.56%) 알루미늄(-4.94%) 등이 하락했다. 전체적으로는 코이마 지수에 포함된 30개 품목 중 22개가 오르고 5개 품목이 내렸으며 3개 품목은 보합이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월 코이마 지수가 7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은 6개월 연속 하락했던 국제 원자재가격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과 재고 소진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수요 회복에 기인한 것이라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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