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빚 36조 1년새 두배로 :: 2009/03/24 09:12

기업 빚 36조 1년새 두배로

대기업 재무구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3일 재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 산하 비금융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상태를 조사한 결과 작년 말 현재 순차입금 총액은 36조440억원으로 2007년 말 17조6287억원에 비해 18조4153억원(104.5%)이나 급증했다.

1년 새 순차입금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순차입금은 총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을 뺀 것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진 빚이라고 할 수 있다.

그룹별로 순차입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SK였으며 1년 새 빚이 6조원 넘게 늘었다. 그 다음으로는 한진과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각각 13조8417억원, 6조7506억원에 달했다.

[김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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