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FDI 5개월째 하락세 :: 2009/03/18 08:56

中 FDI 5개월째 하락세
중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5개월째 줄어들면서 중국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올 2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5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81% 줄었다고 밝혔다. 1월 FDI는 32.7% 하락했고 1~2월 실적을 합하면 중국에 유입된 FDI는 133억7000만달러로 26.2% 줄었다. 5개월째 하락세인 셈이다.

야오젠 상무부 대변인은 "외국인직접투자 감소세는 2월이 1월보다 덜하다"며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시장에서 FDI가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전세계적인 투자부진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커지면서 지난해 전세계 FDI는 21%나 줄었고 올해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

중국에 유입되는 FDI도 줄어들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중국은 부진한 FDI를 만회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자본금 1억달러 이하 외자기업 신설허가는 지방정부가 알아서 처리토록 했다. 이에 따라 85%에 달하는 기업이 상무부 대신 지방정부에서 외자기업 신설허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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