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3'에 해당되는 글 4건

< PREV #1  | NEXT >

美 부양안 7890억달러로 최종확정 :: 2009/02/13 13:21

美 부양안 7890억달러로 최종확정
400억달러 축소 합의…감세 2820억달러 포함
금융시장 누적 지원금액 7조8000억달러 달해

미국 경제 회생을 위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 경기부양안이 7890억달러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경기부양안은 미국 역사에서 불황 타개를 위한 단일 재정지출 규모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미국 상원과 하원은 조정위원회 협의를 거쳐 경기부양법안 단일안에 11일 합의했다.

양원은 12일 중 표결로 처리한 뒤 백악관으로 이송해 오바마 대통령 서명을 거쳐 즉각 발효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의회에서 법안이 넘어오는 대로 서명해 다음주 대통령의 날부터 시작되는 의회 휴회 전에 경기부양법안이 발효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상ㆍ하원 조정위 작업에는 백악관에서 람 이매뉴얼 비서실장, 피터 오재그 예산국장이 함께 참여했다.

상ㆍ하원 조정위는 당초 하원 8190억달러, 상원 8380억달러 규모로 각각 법안을 처리했던 점을 감안해 8000억달러 선에서 합의를 모색했으나 공화당 측과 민주당 내 중도파 의원들이 규모 삭감을 요구해 상원 법안에 비해 400억달러까지 줄어들었다.

7890억달러 가운데 세금 감면이 2820억달러, 재정 지출이 5070억달러다. 세금 감면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중산층 지원 방안 일환으로 개인당 400달러, 가계당 800달러씩 혜택을 주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사회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사업에 1500억달러, 저소득층과 노인층 의료보험 지원 사업인 메디케이드 비용에 870억달러가 각각 투입된다.

재정 고갈에 허덕이고 있는 각 주정부 재정 확충을 위해 주지사들이 대거 로비에 나섰지만 주정부 지원 예산에서는 250억달러가 삭감됐다. 또 학교시설 건설과 실업자 의료보험 지원 등에 책정했던 160억달러도 끝내 반영되지 못했다.

한편 전날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2조달러 투입 계획을 합치면 2008년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쏟아 부었거나 넣을 예정인 자금이 총 7조8000억달러로 늘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기관별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3조8100억달러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1조2200억달러 △재무부 7771억달러 △3개 기관 공동지원 4190억달러 등이다.

이와 별도로 1차 경기부양책 때 집행된 1240억달러,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투입되는 2000억달러, 이번에 마련한 2차 경기부양책 7890억달러 등을 합치면 1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이미 집행한 자금은 2조4909억달러로 나머지는 지급보증 형태거나 추후 계획이 확정돼 집행할 예정인 자금이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금융안정책에 시장반응 `냉담` :: 2009/02/13 13:20

美 금융안정책에 시장반응 `냉담`
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밝혔지만 시장반응은 냉담했다.

이날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최대 2조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 금융시장 안정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의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뉴욕 증시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381.99포인트(4.62%) 폭락하며 7800대로 주저앉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4.91%, 4.20% 떨어졌다.

CNBC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공개된 안정화 계획이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자 오히려 시장에 불안감이 증폭됐다고 지적했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무엇이 어떻게 변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다.

데이비드 트위벨 콜로라도 캐피털뱅크 행장은 "이 계획이 어떻게 작동할지 당분간 지켜본 후에야 시장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문제는 부실자산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구조화하는가"라며 정부가 좀 더 구체적인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지원 규모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AP통신은 "새로운 처방에도 불구하고 은행 자산 손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신용시장 흐름을 원활히 하려면 추가로 수천억달러 이상 자금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면서 "금융 전문가 상당수는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불충분하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실망감은 유럽 증시로도 퍼졌다. 같은날 프랑스 CAC40 지수가 3.64% 급락한 것을 비롯해,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30 지수도 각각 2.19%, 3.46%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에도 악영향이 파급됐다.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3%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떨어진 상태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 서울 = 오재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자재값, 7개월만에 상승 반전 :: 2009/02/13 13:18

원자재값, 7개월만에 상승 반전
나프타 한달새 29% 올라
수입원자재 가격이 지난 6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업협회는 12일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코이마(KOIMA) 지수가 1월에 214.23을 기록해 전월보다 13.3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이마 지수는 원유 등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에 가중치를 매긴 뒤 합산한 것으로 첫 도입한 95년 12월 코이마지수를 100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코이마 지수가 214.23이라는 것은 95년 12월에 비해 수입원자재 가격이 평균 2배 이상 올랐다는 의미다.

이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원자재는 유화원료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12.55에서 1월에는 15.24로 21.43% 상승했다. 특히 기초유분인 나프타 수입가격은 지난해 12월 t당 294.87달러에서 올 1월에는 379.73달러로 28.78%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팜유 고무 펄프 등 유ㆍ무기 원료쪽이 8.41% 상승했다.

수요가 늘어난 철강재(7.48%)와 광산품(5.83%), 기상 악화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농산품(5.54%) 등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섬유원료(-1.34%)는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선철(-8.57%)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카프로락탐(-6.35) 펄프(-5.56%) 알루미늄(-4.94%) 등이 하락했다. 전체적으로는 코이마 지수에 포함된 30개 품목 중 22개가 오르고 5개 품목이 내렸으며 3개 품목은 보합이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월 코이마 지수가 7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은 6개월 연속 하락했던 국제 원자재가격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과 재고 소진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수요 회복에 기인한 것이라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김병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 4%대로 하락 :: 2009/02/13 13:18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 4%대로 하락
12일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대 중반으로 급락했다. 이날 91일물 CD 금리는 유통수익률 기준 전날보다 0.28%포인트 내린 2.64%로 거래를 마쳤다.

CD 금리는 지난달 15일 처음으로 2%대로 진입하는 등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CD 금리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시중유동성이 CD 등 단기 상품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CD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주택대출 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주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3.4~4.9%로 최고 금리가 4%대로 떨어졌다.

[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REV #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