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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마일리지 수상 ^^ :: 2009/02/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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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업무했다고 회사서 상도 다주네요. ㅋ 이번에는 2위를 했지만 담번에는 1위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항상 스마일~!! ^^

[나의 MLB 나의 삶 10]세월에 도전장 던진 최향남 :: 2009/02/27 13:46

민훈기 기자님 기사를 긁어왔습니다. 너무 가슴이 찡해서.. 정말 존경할만한 선수입니다.


세계를 향한 도전과  방황(?)의 시작

최향남은 98년부터 해외 야구 도전을 꿈꾸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이유를 묻자 조심스럽지만 당당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말 우스울지 모르지만 제 느낌입니다. 98년 들어 야구가 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던지는 대로 들어가고 잘 치지도 못하고. 이 정도 볼이면 여기서 똑같은 선수들과 계속 하는 것보다 메이저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첫 도전은 2003년이었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일본에서 연 트라이아웃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2004년에는 대만의 라뉴 베어스에 트라이아웃을 했는데 연락이 없다가 기아와 사인을 하고 나니 연락이 왔습니다.
그 때부터 최향남은 계속 1년짜리 계약만 맺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005 년 초에는 미국에 갔습니다. 11개 팀 스카우트가 모인 가운데 트라이아웃을 했습니다. 당시 에이전트가 신시내티 레즈인가가 관심이 있다며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3개월간 허송세월만 보냈다. 그리고 또 1년 계약으로 기아로 돌아갔습니다.

계속된 실패로 이제 힘든가 하는 생각도 들었을 때인 2005년 가을에 다시 한번 기회가 왔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에서 일하는 이승준 스카우트가 연락을 해왔고, 가서 트라이아웃을 했는데 너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던지는 것을 두 번 보고는 OK가 났습니다.

그 때 벌써 서른넷이었는데 체력적으로나 문제가 없었느냐고 묻자 “97, 98년만큼 던지면 충분히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물론 몸이나 구속이나 여러 가지가 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반면에 경험과 노하우는 또 쌓였으니까요.”

행복했던 트리플A와 롯데

2006년 시즌 인디언스의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결국 메이저리그의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고된 것이 마이너 생활인데 최향남은 그 때가 너무 행복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며 창밖에 비춰지는 풍경도 그렇고, 야구장에 한국 팬들이 아닌 외국인들이 앉아 있는 것도 그렇고. 내가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있고나 그런 생각들이 모두 정말 행복이었습니다. 메이저엔 못 갔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니, 아직은 준비가 덜 됐거나 이 길이 아닌가보다 했죠. 그래도 참 행복했습니다.”
 
2007년에는 롯데와 계약을 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몸은 좋았는데 메이저에 대한 욕심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트리플A에서 욕심을 부려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것이 밸런스도 깨지고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겨울은 모처럼 해외 도전 없이 그냥 보냈습니다. 다른 에이전트를 통해 알아봤지만 국내에서조차 부진했으니 37세의 그에게 돌아올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롯데에서 37게임을 뛰면서 2승에 9세이브, 3홀드를 기록하며 재기했고, 시즌이 끝나자 그는 또 태평양을 건넜습니다. 이번에는 중남미까지 날아가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참가했습니다. “게임도 많이 못 뛰고 연봉만 받고 왔습니다.(웃음) 식중독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고요. 관중들의 열기는 너무 좋았는데 시설은 정말....... 화장실을 못 갔으니까요. 파리도 장난이 아니고.(웃음) 결국 경기 도중에 쓰러져 태어나서 처음 앰뷸런스로 실려 갔어요.”

철저한 몸관리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최향남은  2,3년 이상 미국에서 뛰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도전의 결과에 대해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민기자닷컴

도전은 마지막이 없다!
윈터리그에서 활약이 미미하자 이젠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에서 7개 팀을 상대로 트라이아웃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LA 인근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트라이아웃을 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캠프에 가자는 말을 했는데 며칠 후에 캠프에 자리가 없다는 연락이 와 또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LA 다저스와 두 번의 트라이아웃을 했지만 역시 실패였습니다. 그런데 다저스 트라이아웃 때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스카우트가 왔고, 결국 카디널스에서 기회를 주겠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마 이너리그 계약에 연봉이 아닌 월봉 조건을 맺었습니다. “돈을 떠나서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켜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그 팀의 불펜도 약하고 나는 구준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야구 선수 최향남의 인생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는 것은 현재는 유일하고 최상인 목표입니다. “지금 목표는 당연히 그렇습니다. 이것을 이뤄야만 50대 60대에 추구하는 인생 목표에서 기반이 차곡차곡 채워질 것 같습니다.”

물론 실패의 두려움은 있습니다. “그런 생각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안됐을 때는 수긍하면 되지만 지금은 분명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갑니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던지니까 후회는 하지 않을겁니다. 분위기는 잘 되가는 것 같아요.”

올 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최향남은 내년에도 또 그 후에도 선수 생활을 할 생각입니다. “또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선수로 다시 뛸 것입니다. 올 해는 실패해도 국내에서는 뛸 수 없지만 내년에는 다시 롯데로 돌아가겠지요. 사실 저도 궁금하네요.(웃음)”

그러나 최향남의 계획은 미국에서 2,3년 하고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1,2년을 더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만약 2,3년을 버텨낸다면 최상의 몸을 만들어 전력투구하면 조금 더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국내 프로에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철저한 몸관리와 긍정의 힘

최향남은 몸 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38세의 나이에 그런 꿈도 꾼다는 것조차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때론 한계도 느끼고 노쇠 현상이 오나 긴장도 됩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다보면 또 극복이 됩니다, 술 담배 안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달 쯤 하면 몸이 돌아오는데 20일쯤 하다가 지쳐버리면 끝이거든요. 그런 고비를 넘기는 노하우가 생긴 것 같아요.”

국내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아 장기계약도 맺고 했으면 훨씬 편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향남의 생각은 다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화려한 곳이나 큰 무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선택의 기로가 왔을 때 바로 바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변화가 있는 것이 재미있는 인생인 것 같아요. 똑같은 것이 반복되는 인생은 재미없잖아요. 야구도 새롭고 강한 선수들과 상대도 해보고 또 다른 문화도 배우고 좋잖아요.”

늘 긍정적인 성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부정적인 것도 많이 있었지만 바뀌는 것 같아요. 긍정적인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 할까요.” 그러면서 하느님 이야기도 했습니다.
 
야구 선수로서 최향남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본인이 정해 놓은 한계가 일반적인 상식선보다 훨씬 멀리 설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야구 선수 생활이 끝난 후에는 또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을 던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생각은 해본 적이 없지만, 지금은 오로지 야구뿐이지만, 그 때는 또 새로운 도전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아니 본인이 또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서겠지요.

도전이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인 38세 노장 최향남이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순간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성공 여부를 떠나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이룬 후회 없는 야구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최향남은 행복한 야구 선수입니다.

전세계교역 석달만에 20% 급감 :: 2009/02/27 08:47

전세계교역 석달만에 20% 급감
아시아권 감소폭 더 커…한국 수출전선 먹구름
지난달 수출 日ㆍ대만 40%대 감소, 중국은 17%↓

`7.6%(2008년)→마이너스 45.7%(2009년)`.

지난 25일 발표돼 일본 열도를 쇼크로 몰아넣은 지표다. 이 숫자는 다름아닌 일본의 연도별 1월 수출증가율이다. 일본뿐만 아니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9~10월부터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수입도 비슷한 추세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 세계 교역량은 유례 없이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전 세계 교역량은 매년 9~21% 증가해 왔다. 아직 공식 통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4% 안팎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 세계 교역량은 3%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최근 방한한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올해 세계 교역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보는데 이것은 매우 보수적인 예측"이라며 "무역 축소가 내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 교역량 감소는 8년만이다. 그러나 감소 폭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 세계 20대 무역국 교역량 급감 =

매일경제신문이 파악한 세계 20대 무역대국의 최근 월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만에 세계 교역량 증가율이 약 30%포인트 하락하며 12월에는 마이너스 2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들어서는 더욱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1월 수출실적을 발표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감소율은 30~40%를 기록해 지난해 연말보다 감소율이 10%포인트 안팎 커졌다.

세계 교역 축소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한국과 같은 나라에 직격탄을 날린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우리나라 교역량은 전년 대비 35.5% 감소한 바 있다.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경기는 좋은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듬해인 1999년에는 다시 교역량이 28%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세계 경기가 동반 침체에 빠지며 이 같은 `축소 경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 세계 교역량 증가율은 세계 경제 성장률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었다"며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면 교역 감소율은 성장률 감소율보다 더 큰 폭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화물기ㆍ선박 운항 급감 =

교역량 감소에 따라 화물기와 선박 운항이 급속이 줄고 있다.

국제 항공화물 수송 분야에서 세계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올해 화물 공급량을 7% 줄이기로 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임차기까지 동원해 영업했지만 이제 임차기 6대 중 3대를 반납하기로 했다.

항만 물동량 감소는 더 심각하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보다 20.2% 감소한 116만4000TEU에 그쳤다. 항만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부산항 17.1%, 광양항 22.7%, 인천항 37.6% 각각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무역 5대 강국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9월에만 해도 1~8%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는 성장률이 -3~-35%로 급락했다. 9월까지 20% 안팎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던 중국은 마이너스 2.8%로 20%포인트 이상 수출증가율이 하락했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영국 벨기에 캐나다 등 무역량이 6~10위권인 나라들도 수출증가율이 4~15%대를 기록했지만 석 달만에 증가율은 -14~-24%로 곤두박질쳤다.

◆ 개도국 의존도 높은 한국은 선방 =

우리나라 교역량 순위는 세계 11위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9월 수출증가율은 같은 기간 27.6%에서 -17.9%로 떨어졌다. 1월 수출증가율은 -33%까지 떨어졌다.

한 가지 희망적인 점은 우리나라 수출감소율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점이다. 1월 중국 일본 대만의 수출증가율은 각각 -17.5%, -45.7%, -44.1%를 기록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2월 수출감소율이 20% 이하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상승 효과가 지속되면 3월에도 무역흑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2월 반짝 수출호조세를 대세상승으로 보기는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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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대산업 구조조정안 확정 :: 2009/02/27 08:42

10대산업 구조조정안 확정

중국이 25일 비철금속ㆍ물류산업 촉진책을 내놓아 내수 부양을 위해 지원하는 10대 산업 선별작업이 모두 끝났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2년간 중앙과 지방에서 1000억위안(22조원)을 쏟아 부어 새로운 상품개발, 구조조정, 기술혁신 가속에 나선다.

또 신기술 개발 등과 관련해 정보통신에 6000억위안, 석유화학에 370억달러(2600억위안 안팎)를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잇달아 발표된 산업진흥책에서 지원금액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정보통신과 석유화학뿐이다. 나머지 8개 산업 지원액수는 아직 명시되지 않은 상태여서 지원규모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내수확대와 농촌 가전제품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뎬샤샹(家電下鄕) 정책만 하더라도 일부가 전자업체 지원에 해당되는 만큼 시장에선 총지원액이 2조위안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무원은 25일 원자바오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비철금속ㆍ물류산업 지원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철금속산업 지원을 위해 앞으로 3년 내에 150만t에 달하는 낙후설비를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국 알루미늄ㆍ전기동ㆍ아연 전체 생산량의 6%에 해당한다.

이번 발표로 자동차ㆍ철강ㆍ섬유ㆍ장비제조(기계)ㆍ조선ㆍ전자(정보통신)ㆍ경공업ㆍ석유화학까지 포함해 10개 지원업종이 모두 결정된 셈이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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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자 500만명 돌파…1년새 200만명↑ :: 2009/02/27 08:40

美 실업자 500만명 돌파…1년새 200만명↑
미국 실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16~21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 대비 3만6000명 증가한 66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82년 이래 가장 높고 시장 예상치인 62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전체 실업자 수는 511만2000명으로 1967년 이래 최고치다. 미국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280만명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에 200만명 이상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의회가 통과시킨 실업보상 연장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는 140만명을 합하면 실질적인 실업자 수는 6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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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앞이 안보인다"…외환위기후 최저 :: 2009/02/27 08:38

제조업 "앞이 안보인다"…외환위기후 최저
韓銀조사 2월 BSI 43

제조업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13~20일 139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09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3으로 전월의 47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8년 1분기(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9월까지 70선에 머물다 10월 67, 11월 54, 12월 46으로 급락했다. 지난달에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1포인트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 금융 불안 지속에 대한 불안감과 수출ㆍ내수 동반 침체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 내수기업의 체감경기 악화 폭은 어느 때보다 컸다.

중소기업의 2월 업황지수는 43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지면서 98년 1분기(33) 이후 가장 낮았다. 내수기업 업황지수는 1월 52에서 45로 7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면 대기업은 2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수출기업의 지수는 원화값 하락 영향으로 39에서 40으로 1포인트 높아졌다. 3월 전망지수도 45로 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의 장영재 과장은 "기준치인 100은 물론 5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지수 등락 여부를 떠나 전반적으로 악화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3월 BSI` 또한 76.1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부진세를 이어갔다. 전경련은 "BSI가 10개월 연속 100을 밑돈 것은 80년대 초반(80년 2월~81년 11월)과 외환위기 전후(96년 7월~99년 1월)를 제외하고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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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車 `빅10 플랜` 가동 :: 2009/02/26 08:40

중국 車 `빅10 플랜` 가동
메이저업체 14개 M&A 통해 10개로 축소...몸집 키워 자국 브랜드 시장점유 확대 추진
중국이 자동차산업 `빅10` 전략 본격 가동에 나섰다. `빅10` 전략은 14개에 달하는 중국 주요 자동차업체수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10개로 줄이려는 계획이다.

25일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 브랜드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빅10` 전략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자동차산업 촉진책에 포함된 이 계획은 연간 200만대 이상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2~3개 대형 자동차업체를 구성하고, 4~5개 업체는 100만대 이상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자동차회사 가운데는 200만대 이상 연간 생산능력을 구축한 업체가 한 곳도 없다. 가장 근접한 업체가 상하이자동차그룹으로 연간 판매량이 180만대 정도다.

중국 자동차제조업자협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국 브랜드 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을 현재 34%에서 40%까지 올리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빅10` 전략을 실해하면서 중국은 자국 브랜드 차량을 올해 1000만대 이상 판매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3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률을 지속토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938만대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였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구매력이 위축되고 수출도 줄어든 때문이다.

지난해 상하이자동차, 둥펑자동차 등을 포함한 중국 자동차 톱10업체의 판매량은 전체의 83%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업체간 인수합병을 독려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체들 사이의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일부에선 벌써 합병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5대 자동차업체인 베이징자동차산업그룹은 중국 남부지역 업체인 푸지엔자동차그룹과 생산확대를 위한 합병 논의를 진행중이다. 또 일본 도요타.혼다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광저우자동차도 스포츠형차량(SUV) 메이커인 창펑자동차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체간 인수합병이 곧 가시화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자동차기업을 다른 곳으로 빼앗기지 않으려는 지방정부들 사이에 갈등 소지가 많아서다.

궈타이쥔안증권 장신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업체간 인수합병은 개별 자동차업체의 목표가 어떤 지에 달렸다"며 "지방정부간 갈등이 개입되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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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 국유화] 버냉키의장 부인불구 투자자 갈팡질팡 :: 2009/02/26 08:39

[美은행 국유화] 버냉키의장 부인불구 투자자 갈팡질팡
찬반대립속 주가 연일 급등락…부실규모 확인돼야 안정될듯
◆미국 은행 국유화 논란 어디로◆

"대형 상업은행에 대한 국유화는 필요 없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발언이 상업은행 국유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버냉키 FRB 의장은 24일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주요 은행 국유화 문제에 대해 국유화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우 강한 감독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요 은행과 협력하기 위해 주요 소유권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재무부 자본 투입계획이 은행 주주 지위를 손상시키고 정부의 은행 국유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염려를 해소해 은행주 급등에 기폭제로 작용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버냉키 의장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 셈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은행 국유화는 해당 회사 주식가치를 희석시키고 그만큼 금융시장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불안감이 확산됐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유화 가능성을 부인하고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애썼지만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월가에서는 하루 전까지만 해도 경영위기에 처한 씨티은행과 BOA에 대해 정부가 경영권을 확보해 국유화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들 금융회사가 부실자산에 따른 손실로 파산 직전에까지 몰려 있어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진단 때문이었다. 오마바 행정부가 대형 상업은행 국유화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이들 은행에 대해 국유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시사해 왔던 것도 시장 참여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 요인이었다.

하지만 24일 버냉키 의장 발언은 시장 불안감을 다소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시장 참여자들이 버냉키 의장 발언에 귀를 기울인 것은 그의 발언이 갖는 무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 감독기관인 FRB가 금융 부문 구제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데다 중앙은행이라는 명성 때문이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 발언으로 씨티은행과 BOA에 대한 국유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들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실자산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는 데다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차압당하는 주택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보유한 모기지 등 자산가치가 더욱 떨어지고 있다.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있는 이들 금융회사가 주택경기 침체가 더 길어지고 부실자산 상각이 늘어나면 정부가 직접 개입할 수밖에 없다. 버냉키 의장도 연방정부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몇 개 주요 은행에 대한 국유화 추진은 경제가 더 나빠져 금융회사에 더 많은 추가 손실이 일어날 때나 가능하다고 지적해 국유화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은행 국유화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미국 금융시스템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지급불능 상태인 은행들을 국유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미국 금융회사 대출 손실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손실 규모 추정치를 2조달러에서 3조60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비해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자인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은행 국유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빌 그로스는 4월 투자 전망 자료에서 "지금은 미국 정책 메이커들이 은행 국유화보다는 대출을 촉진하고 주택 차압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유화가 반드시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며 국유화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을 지낸 윌리엄 이삭은 "두 주요 은행에 대한 국유화 논의는 단지 한두 은행 국유화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추가로 국유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공세적으로 나올 것이어서 연방정부가 이를 감당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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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不에 짓눌린 월가…사실상 공황상태 :: 2009/02/25 09:20

3不에 짓눌린 월가…사실상 공황상태
뉴욕증시 12년만에 최저치…16개월새 10조弗 증발
씨티ㆍBOAㆍAIG 국유화 논란에 투자심리 급속 냉각
◆ 미국發 2차 금융위기 경고등 ◆

월가에 금융위기 공포가 다시 고조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교란하는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지난주 하반기에 폭락세를 보인 뉴욕 증시는 새로운 주를 맞아서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3일 7114까지 밀려 1997년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6거래일 동안 10% 빠진 S&P500지수는 1996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주요 주가지수는 2007년 최고점에 비해 반 토막이 났고 11~12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월가가 완전 붕괴되는 조짐마저 일고 있다.

바닥권을 찾아가려던 뉴욕 증시가 잇달아 폭락세를 보이며 요동친 것은 다시 불거진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감 때문이다. 새로 들어선 오바마 행정부의 잇단 금융시장 안정책으로 진정되는 듯했던 미국 금융시장은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상업은행과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에 대한 국유화 논란이 나오면서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크리스토퍼 도드 미국 상원 금융위원장이 일부 대형 금융회사에 대해 국유화 가능성 발언을 한 이후 요동치기 시작했다.

씨티그룹 등 일부 금융회사에 대해 일시적으로나마 국유화가 불가피하다는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 발언은 해당 금융회사 기존 주식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정부가 추진했던 금융시장 안정책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일부 금융회사에 대한 국유화 논란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것은 불확실성과 신뢰 상실이다.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 동시에 겹친 것이다. 투자자들이 국유화 논란 과정에서 나타난 불확실성을 놓고 매우 겁에 질린 분위기다.

피터 앤더슨 콩그레스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이 투자전략을 무질서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유화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미국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민간 소유로 남아 있어야 한다며 국유화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일부 고위 관계자들과 시장에서는 국유화 불가피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연방저축기관감독청(OTS) 통화감독청(OCC) 등 5개 감독기관은 23일 매우 이례적으로 은행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은행 시스템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감독당국은 특히 "금융회사가 민간 영역에서 운영될 때 경제가 더 잘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은 민간 소유로 남아 있어야 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대형 은행 국유화 가능성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에 자금 지원이 필요하거나 민간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은행들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며 금융위기 진정에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방침 표명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부실이 심각한 일부 은행들은 사실상 국유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에서 자금 지원을 받은 금융회사에 대한 국유화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고, 특히 씨티그룹에 이어 AIG도 미국 기업 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 보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문제가 `물밑 협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정부의 잇단 부인에도 불구하고 국유화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금융회사 부실자산 상각 등에 따른 실적 악화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업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실업 증가와 소비 위축 등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경기 침체에 대한 염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GM과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빅2 파산 가능성도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유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금인출 사태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티그룹과 BOA 등 금융회사 부실자산 처리, 자본 확충 문제와 GM 처리문제 등 산재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는 한 금융시장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 <용 어 >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 금융 당국이 경기침체 등 외부 충격을 받은 금융회사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10일 자금지원이 필요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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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전방위 시장개입 :: 2009/02/25 09:19

일본은행, 전방위 시장개입
증시 폭락하자 금융사 보유주식 대거 사들여

미국발 금융위기 재발과 3월 어닝쇼크 우려가 맞물리면서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버블붕괴 이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한 24일 오전. 일본 중앙은행은 전날에 이어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주식을 대거 매입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금융회사들이 보유 중인 주식 가격이 급락해 자기자본비율이 대폭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은행 보유주를 대신 매입해줌으로써 신용경색과 대출축소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다.

무라카미 나오키 마넥스증권 연구원은 "폭락 장세 속에 얼마나 주가를 유지해줄지는 불투명하지만 중앙은행 개입은 최소한 심리적인 안정 효과는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2010년 4월까지 총 1조엔(약 15조원)을 투입해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도 1000억엔 규모 변동이자부 국채 매입을 단행했다.

이날 매입응찰 금액은 총 4313억엔으로 입찰경쟁률이 4.3대1에 달했을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월가발 금융위기 이후 가격이 급락한 변동이자부 국채는 금융회사들이 정부를 대상으로 매입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상품이다.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을 위해 연간 총 16조8000억엔의 상한선도 설정해 놓았다.

일본은행의 전방위 시장 개입은 미국발 금융위기의 일본 상륙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일본에서는 올해 들어 삿포로호쿠요홀딩스 등 3곳의 지방 은행이 증권화 상품투자 손실과 부실채권 등을 이유로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하는 등 금융시장 부실화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7~18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향후 2년간 일본의 근원인플레이션을 마이너스로 전망했다. 사실상 디플레이션 국면에 재진입했음을 시사한 셈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90년대 장기 디플레이션 불황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공격적인 시장 개입을 단행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유동자금 흐름이 경색된 금융시장에 일본은행이 이처럼 엔화를 대거 쏟아붓는 형태로 양적완화 정책을 펴면서 엔화값이 달러당 94엔대로 하락하는 등 외환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은 회사채 매입을 위해 1조엔 규모 자금 투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직접 금융시장 정상화를 위해 회사채 매입 지원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올해 9월 말까지 만기 1년 이내 회사채를 약 1조엔 규모로 매입해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내각부도 중앙은행과는 별도로 증시 부양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요사노 가오루 재정상은 24일 기자회견에서 "닛케이 주가 움직임을 보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주가부양책을 검토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날 닛케이 주가는 전일 대비 1.46% 하락한 7268.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도쿄 = 채수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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